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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수입물가, 원화가치, 통화스왑)

솔직히 저는 작년 말까지만 해도 환율이 1,400원을 넘긴다는 게 이렇게 일상이 될 줄 몰랐습니다. 뉴스에서 숫자를 봐도 "그냥 올랐나 보다" 하고 넘겼는데, 막상 여행 계획을 짜다가 항공료와 유류비 견적을 보고 나서야 이게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환율이 우리 지갑에 어떻게 직접 닿는지, 제 경험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가 먼저 오른다환율이 상승한다는 건 달러 가치가 오른다는 뜻입니다. 그 반대편에 있는 원화 가치는 자동으로 하락합니다. 달러와 원화는 항상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문제는 우리나라가 원유, 원자재, 식료품 원재료 등을 대부분 달러로 수입한다는 점입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같은 양의 원자재를 사 오는 데 더 많은 원화를 써야 합니다. 여기서..

카테고리 없음 2026.05.01

채권 투자 (픽스드인컴, 장단기금리차, 듀레이션)

솔직히 저는 채권이 그냥 예금이랑 비슷한 거라고 오랫동안 생각했습니다. 주식은 2010년부터 꾸준히 해왔는데, 채권은 손이 잘 안 갔어요. 리스크도 없고 수익도 별로 없는 상품이라는 막연한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채권 ETF에 소액으로 투자해 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 글은 채권을 처음 공부하면서 제가 틀렸던 부분, 그리고 실제로 투자해 보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픽스드인컴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왜 내릴까)채권은 영어로 픽스드 인컴(Fixed Income)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픽스드 인컴이란 미래에 받을 현금흐름, 즉 이자와 원금이 계약 시점에 이미 고정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예금과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입니다.예금은 현재 원금을 넣고 미래에 이자를 ..

카테고리 없음 2026.05.01

ISA 계좌 S&P500 투자 (절세, 비과세, 손익통산)

세금을 15.4%나 내면서도 S&P500 ETF에 투자하고 있다면, 사실상 손해 보는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직접 ISA 계좌를 써보면서 느낀 건 "이걸 왜 진작 몰랐지"였습니다. 같은 상품에 투자하는데 계좌 하나 차이로 세금이 수십만 원 달라진다는 게 처음엔 믿기지 않았습니다.절세일반적으로 S&P500 ETF에 투자하면 수익에 대해 세금을 그냥 내면 된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따져보면 꽤 아깝습니다. 국내 증권 계좌에서 국내 상장 해외 ETF를 매도할 경우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여기서 배당소득세란 ETF나 펀드 매매·분배 수익에 붙는 세금으로, 이자소득과 함께 금융소득으로 분류됩니다.200만 원을 벌었다고 가정하면 30만 원이 넘는 돈이 세금으로 빠져나갑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5.01

파월 잔류 선언 (연준 독립성, 워시 체제, 금리 전망)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이번 FOMC 결과를 보면서 처음에는 그냥 '또 동결이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파월 의장의 마지막 발언을 읽고 나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7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는데, 주식 계좌를 들고 있는 입장에서 이게 내 돈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정리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파월은 왜 안 떠나는가 — 연준 독립성을 둘러싼 배경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는 3.5~3.75%로 3회 연속 동결되었습니다. 수치만 보면 예상대로였습니다. 그런데 12명의 투표 위원 중 4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1992년 이후 34년 만에 가장 많은 반대였습니다. 더 흥미로운 건 반대 방향이 정반대였다는 점입니다. 한쪽에서는 금리를 내리라 했고, 다른 쪽에서는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신호조차 ..

카테고리 없음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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